-타오바오,티몰 등에서 카카오프렌즈 유통
-국내 기업 최초 알리피시와 마스터 라이선싱 계약
카카오프렌즈 '라이언'[카카오프렌즈 제공] |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타오바오, 티몰 등 중국 알리바바의 상거래 플랫폼에서 카카오프렌즈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중국 알리바바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의 알리피시(Alifish)와 마스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알리피시는 알리바바 계열사로 콘텐츠, 브랜드 등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알리피시가 마스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것은 카카오프렌즈가 국내 최초다. 알리피시는 지식재산권(IP)에 관한 상품 기획 및 개발, 유통, 마케팅 등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게 된다.
이번 라이선싱 계약으로 알리피시는 중국 내 카카오프렌즈 IP 라이선스 사업을 포함해 타오바오, 티몰, 알리익스프레스 등 모회사인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서도 다양한 카카오프렌즈 상품을 유통할 계획이다.
[카카오프렌즈 제공] |
2021년에는 카카오프렌즈 슈퍼 IP데이, 왕홍 라이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6.18 쇼핑축제, 국경절, 광군제 등 중국 최대 쇼핑 축제를 비롯해 중국 3대 뮤직 페스티벌에도 참가한다.
오는 17일부터 4일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 트렌드 아트전’에 알리피시와 공동 참여, 카카오프렌즈 상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카카오 권승조 CIPO(IP부문 책임자)는 “알리피시와의 라이선싱 사업 협력은 중국 시장 내 카카오프렌즈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IP 사업 확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비즈니스 방안을 마련하며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