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슈 영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 [텐센트 제공]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텐센트가 국내에 직원 수를 2배로 늘리고 추가 데이터센터도 확보해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선다.
텐센트는 9일 ‘텐센트 클라우드 데이’를 개최하고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직원 수를 2배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텐센트는 게임,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 교육, 제조업 등 국내 시장을 더욱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텐센트는 국내에 두 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용영역;Availability Zone)를 개설한다. 텐센트 단독 데이터센터가 아닌 현존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상면임대 방식으로 추가한다. 텐센트는 이번 가용영역 추가 확보로 국내 최대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포슈 영(사진)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텐센트는 한국 기업의 디지털 조력자로서 온라인 환경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두 번째 가용영역 개설을 통해 텐센트는 한국 기업들의 디지털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대폭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텐센트는 국내 파트너사인 효성ITX, 메가존클라우드, 캡클라우드와 협력하며 지난해부터 넥슨, 넷마블, 그라비티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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