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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라도 운동하자!”… ‘홈트족’ 폭발적 증가!
홈트레이닝 서비스 ‘스마트홈트’ 가입자 12배 폭증
30·40대 여성들이 주로 이용
스마트홈트를 체험 중인 LG유플러스 직원들.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운동하고 싶어, 미치겠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요즘. 운동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이 크게 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홈트레이닝 전문서비스 ‘스마트홈트’의 가입자수가 작년 대비 12배나 폭증했다. 특히 30·40대 여성들의 가입이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홈트’의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수가 작년 대비 12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이용시간도 315만분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홈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스마트홈트는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은 물론 필라테스, 요가, 골프, 복싱, 댄스, 성장체조, 다이어트 등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바일, U+tv를 통해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따라하는 방식이다.

또 인공지능(AI) 식단관리 기능을 도입해 고객의 체중 감량도 돕고 있다. 음식을 사진 찍어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음식명과 칼로리 정보가 입력돼, 일일이 음식명을 찾아 칼로리를 기록하지 않아도 된다. 설정한 목표 칼로리를 잘 지키는지도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홈트를 찾는 고객의 상당수는 30·40대 여성이다. 서비스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운동 계획을 가장 많이 설계한 고객군은 30대 여성, 운동시간이 가장 긴 고객군은 40대 여성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로는 스트레칭, 운동 완료율이 가장 높은 콘텐츠는 다이어트 운동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측은 “스마트홈트 최근 2개월간 이용패턴을 보면, 모바일보다는 TV 등 대화면을 통해 이용하는 고객이 2배 많았다”며 “접속 후 실제 운동을 실행하는 비율도 4배 이상 높았다”고 설명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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