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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정보보호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온·오프 자율규제 협의회 출범
-개인정보위 통합 자율규제 협의회 구성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율규제 협의회 민간 전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장주봉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왼쪽에서 첫 번째),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 조수영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왼쪽에서 세 번째),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황창근 홍익대 법학과 교수(왼쪽에서 여섯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보휘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온·오프라인으로 나뉜 자율규제단체를 통합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통합 자율규제 협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새로운 통합 자율보호 거버넌스를 이끌 협의회를 구성했다.

그동안 오프라인은 행정안전부, 온라인은 방송통신위원회로 자율규제 단체가 이원화 됐다. 이번에 온·오프라인 구분을 없애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통합 체계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의료, 학원, 운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산업 현장에서 자율적인 개인정보 보호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더욱 보편화 된 O2O 비즈니스 등 온·오프라인 융합현상을 반영할 수 있는 자율보호 체계로 개선을 위한 조치다.

향후 현재 활동 중인 19개 자율규제단체들을 종합해 관리·운영한다. 아울러 신규 단체 지정 및 자율규약 검토 등을 통해 자율적 개인정보 보호활동 촉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통합 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기업 스스로 점검과 보안을 선순환적으로 이뤄낼 수 있는 자율규제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데이터 경제시대에서 기업 등이 스스로 사전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자율규제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정보위의 출범과 때를 같이하여 통합 구성된 이번 협의회가 자생적 자율규제 거버넌스의 구축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자율규제에 앞장 선 기업에게는 도움이 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자율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개인정보위도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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