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 불량검사 AI로 대체해 제조 경쟁력 극대화 목표
CJ올리브네트웍스가 경기도 여주에 구축한 화요 스마트팩토리 현장 모습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AI(인공지능) 시각 기술을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해 ‘불량품 제로’ 도전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머신비전 센서와 딥러닝 소프트웨어,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의 제품을 개발하는 코그넥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그넥스는 나스닥 상장사로 1981년 설립 이후 200만대 이상의 머신비전 기반 제품을 판매했다.
AI 머신비전은 특수 광학 산업용 카메라의 디지털 센서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고 상품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그넥스의 2D·3D 비전 카메라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 고성능 비전 장비를 공급 받는다. 이를 통해 장비 안에 들어가는 이미지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등 AI 솔루션 분야의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는 육안으로 하던 불량검사, 제품식별, 제조일자 확인 등의 작업을 AI 머신비전이 대체한다. 이에 불량검출률을 향상시키고, 공정 효율화를 개선해 제조 경쟁력을 극대화 한다는 것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서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러셀과 협약으로 하드웨어 부문을 강화했다. 여기에 AI머신비전까지 도입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자체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자동화 설비와 AI 머신비전 분야 등 경쟁력이 검증된 회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식품 제조 기업들의 공정 효율화를 돕고 AI 머신비전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