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어 사가 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 S21 골든 리미티드 에디션. [출처=렛츠고디지털]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출시도 전에 8500만원 ‘황금폰’ 나왔다!”
출시를 눈앞에 둔 삼성전자 갤럭시 S21의 한정판 모델이 등장했다. 무려 8500만원에 육박한다. 순금을 두른 진짜 ‘황금폰’이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 갤럭시 등의 한정판 스마트폰을 독점 제작하는 러시아 업체 캐비어(Caviar)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모델 ‘갤럭시 S21 울트라’ 한정판 모델을 출시한다.
이른바 ‘갤럭시 S21 골든 리비티드 에디션’이다. 모델명 답게 후면부에 18캐럿 금을 입히고 그 위에 갤럭시 S21을 상징하는 ‘21’을 레이저로 새겼다. 전 세계적으로 단 한 대만 생산되는 ‘진짜’ 한정판 폰으로 알려졌다.
5개의 펜타 카메라를 장착하며 배터리는 5000mAh가 탑재됐다. 또 S펜과 호환된다.
128GB와 256GB, 512GB 버전을 선택할 수 있으며, 128GB 기준 시작가가 무려 7만7230달러에 달한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8460만원이다.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
캐비어사의 한정판 갤럭시 S21 ‘황금폰’이 주목받는 이유는 또 있다. 갤럭시 S21 시리즈가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폰이기 때문이다. 갤럭시 S21 황금폰을 통해 다음달 출시될 갤럭시 S21 울트라를 유추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이 그동안 알려진 대로 5개의 펜타 카메라와 S펜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S21 시리즈는 다음달 14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출시는 29일이다. 기본 모델 시작가는 100만원 아래로 92만~97만원 가량에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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