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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수, 현지 경쟁사 제치고 美 설비그룹 계약 성공!
-정보암호화 솔루션 EDRM 클라우드 구축·운영
세계 최대 보안전시회 2020 RSA에 마련된 파수 부스 [파수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국내 보안기업 파수가 미국 대표적 설비 및 기계 제조 그룹과 제품 공급 및 시스템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그룹은 현지 제품 대신 국내 보안기업을 선택했다.

29일 파수에 따르면 해당 그룹은 발전 의료 등 제조부문 계열사를 보유하고 전세계 20만명 이상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계약 대상 제품은 파수의 핵심 제품인 이디알엠(EDRM: Enterprise Digital Rights Management) 제품군이다. 이디알엠 솔루션은 중요 정보를 먼저 암호화하고 사용자별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파수는 자사 제품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운영까지 맡는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파수는 매년 고정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파수는 향후 그룹 계열사로도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고객군을 넓힐 계획이다.

해당 그룹은 파수의 경쟁사인 미국 V사 제품을 사용해 왔다. 이를 파수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파수 제품 테스트와 협상을 거쳐 최종적으로 파수를 선택했다.

파수는 내년 1월 첫 주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상반기 내에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 시장에서 파수의 이디알엠이 본격적인 확산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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