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지란지교는 자회사인 지란지교소프트와 합병한다고 29일 밝혔다.
IPO(기업공개) 추진이 주 목적이다. 합병 후 존속법인은 지란지교이고, 사명은 지란지교소프트로 변경된다. 2015년 6월 상호를 지란지교소프트에서 지란지교로 변경한 데 이어 재차 지란지교소프트로 돌아왔다.
합병 후 이수근 지란지교 대표와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가 업무 영역을 분리해 각자 대표로 나선다. 이 대표는 홀딩스부문을, 박 대표는 사업부문을 주도한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지란지교는 그룹 전체 방향을 B2B SaaS로 설정했다.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 10년내 글로벌 포함 100만 고객사 확보를 목표로 세웠다. 박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경영 여건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지란지교 지분율 31.19%로 최대주주인 오치영 설립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지란지교 그룹 전체의 일 하는 방식 혁신을 도모하고 위기에 더욱 강한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