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뉴스룸 캡쳐]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또 한 번 지원 사격한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갤럭시 S21 시리즈 언팩 행사 출연을 시사한 것. 갤럭시 S21 시리즈 BTS 에디션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뉴스룸과 공식 SNS 계정에 ‘Galaxy, BTS와 함께 모든 순간을 더욱 빛나고 특별하게’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삼성전자는 “반가운 뉴스! 2021년에도 삼성전자는 BTS와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여러분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BTS 멤버들의 뒷모습과 함께 ‘1월 14일 매일을 특별하게(Making everyday epic on January 14)’라는 갤럭시 S21 언팩 슬로건이 새겨진 티저 이미지 한 장도 공개했다. 오는 14일 열릴 갤럭시 S21 언팩 행사에 BTS가 출연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갤럭시 S20 플러스 BTS 에디션을 들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
갤럭시 S20 플러스 BTS 에디션 |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BTS와 손을 잡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2월 열린 갤럭시 S20 언팩 행사에선 BTS 멤버 ‘뷔’가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착용한 영상이 공개된 바 있고, 그 해 9월에는 갤럭시 S20 FE(팬에디션) 언팩 행사 이후 제품에 대한 감상평을 내놨다. 특히 갤럭시 S20 FE 언팩의 배경음악에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활용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S20 플러스(+) 5G 모델에 한해 이른바 ‘BTS 에디션’도 출시했다.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 색상을 입힌 폰으로, 후면 카메라 부분에 ‘퍼플 하트’가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BTS 로고와 BTS 에디션 전용 테마, BTS 멤버들의 포토카드 스티커도 포함해 공식 출시 직후 1시간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BTS와의 파트너십 지속을 공언함에 따라 갤럭시 S21 BTS 에디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다만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의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 갤럭시 S20+ BTS 에디션은 국내에만 10만대 물량이 배정됐지만 절반도 채 판매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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