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정 데이터 센서, 사물인터넷으로 수집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야쿠르트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해 전 공정을 디지털로 전환한다. 사진은 한국야쿠르트 천안공장 생산라인의 모습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한국야쿠르트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모든 공정을 디지털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달부터 6개월간 한국야쿠르트 천안·논산·평택 공장에 공정 자동화 및 스마트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GMP(건강기능식품우수제조기준)를 동시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야쿠르트 제조공장의 자재관리부터 생산, 품질, 설비 등 공정의 모든 기능을 디지털로 바꾼다. CCP(중요관리점)의 자동 기록관리 및 일지 전산화, 한계기준 이탈 알림, 기록의 위·변조 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모든 공정의 데이터들은 센서와 IoT(사물인터넷)를 통해 자동 수집된다. 자재관리 바코드 시스템으로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실시간 재고관리와 제품에 사용된 원료의 이력 추적이 가능하다.
스마트HACCP 인증의 필수조건인 CCP 한계기준 이탈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CCP 기록관리의 위·변조를 막고 데이터 수정이 필요한 경우 로그를 남겨 데이터의 투명성을 보증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향후 실시간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을 다지고,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솔루션 고도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희성 CJ올리브네트웍스 대외 신사업 담당은 “향후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가 통합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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