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제휴…간편결제로도 활용
우정사업본부는 코레일과 제휴해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 ‘포스트페이×R+’를 18일 출시했다.
포스트페이(PostPay) 앱을 통해 ‘포스트페이×R+’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수수료 없이 필요금액을 충전한 후 이용하는 방식이다. 우체국 이용이 처음인 고객은 포스트페이를 통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후 ‘포스트페이×R+’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전국 버스·지하철·철도(창구구매)·고속도로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탑승 시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하지 않아도 화면만 켠 채로 교통 단말기에 태그만 하면 결제된다.
교통카드 충전내역과 월별, 기간별, 교통수단별 이용내역 등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 시 충전금액에 대한 환불도 가능하다.
포스트페이 앱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간편결제(우편결제, 제로페이)를 이용해 택배를 보내거나 편의점 등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수도 있다.
‘포스트페이×R+’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9일까지 서비스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3000원의 충전금을 지급한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포스트페이를 이용해 계획적인 지출 습관을 형성하고 모바일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인호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겠다”고 밝혔다. 정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