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방식 발굴해 강원도 여중생 원격 교육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이사(가운데)와 경영지원담당 백재민 상무(왼쪽)가 서울시 용산구 본사에서 상장과 상패를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CJ SW창의캠프’가 ‘제9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CJ SW창의캠프’는 IT시스템 운영 및 개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연구 등에 종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들이 아동·청소년에게 SW(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서울, 경기권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여성, 다문화 청소년, 지방까지 교육의 범위를 확대했다. 6년 동안 3000여명의 학생이 ICT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져 ‘CJ SW창의캠프’ 교육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디지털화했다. 강원도 소재의 중학교 4곳의 여중생 100명을 대상으로 ‘Girls can do IT’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웹캠, 레고 등 디지털 기기 및 교보재를 제공했고, 임직원 및 대학생 봉사단 CJ UNIT이 총 15주의 자유학년제 교육을 마무리했다.
강원도 철원 김화여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SW창의캠프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교육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도 받았다. 이달부터 향후 3년간 기업 및 브랜드 활동에 교육기부 우수기관의 가치와 인증마크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비대면 디지털 커리큘럼을 기획한 CJ올리브네트웍스 이인익 팀장은 “앞으로도 IT 교육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 기관들과 연계하여 교육기부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