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개월 250만 회원 확보…니즈 반영해 연간 상품 출시
-멤버십 회원의 쇼핑 거래액, 미가입자 대비 5배
-“멤버십 효용·만족도 확인, SME 매출증대 등 선순환 구조 만들어”
네이버가 21일 충성 이용자 층의 혜택을 늘린 ‘네이버플러스 연간 멤버십’을 새로 출시했다. [네이버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네이버가 자사 유료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의 연간 멤버십 상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멤버십을 꾸준히 이용하는 충성 고객층을 대상으로 기존과 동일한 혜택을 더 낮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플러스 연간 멤버십은 4만 6800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월 4900원의 멤버십으로 12개월 이용할 때(5만 8800원)보다 약 20% 저렴한 가격이다. 멤버십 가입 과정에서 ‘연간 이용권’을 선택하면 된다.
지난해 6월 출시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쇼핑, 예약 등 네이버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월간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5%적립(기본구매적립 1%포함)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 웹툰·시리즈 쿠키 49개 ▷네이버 시리즈온 영화 무료 쿠폰 1장 ▷네이버 콘텐츠 체험팩 중 한가지의 디지털콘텐츠 혜택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연간 멤버십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장기적으로 애용하는 충성 이용자 층을 더 많이 확보해 ‘록인(Lock-In)’ 효과를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출시 6개월만에 약 250만 회원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쇼핑 혜택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매달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이용자는 무조건 이득’이라고 인식됐다. 이번 연간 멤버십은 충성 이용자에 대한 혜택을 한층 늘린 상품으로, 정기적으로 8만원 이상 결제하는 이용자라면 ‘안쓰면 손해’가 되도록 설계했다. 네이버의 관련 이용자 조사 결과, 연간 멤버십에 대한 이용자 선호도가 월간 멤버십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측은 “멤버십 가입자의 쇼핑 거래액은 미가입자 대비 5배에 달해, 이용자들에게 높은 효용과 만족감을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나아가 이런 흐름은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SME와 창작자의 매출 증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앞으로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위해 멤버십 혜택과 구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여러 제휴사와의 협업도 꾸준히 진행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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