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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식점 하려다 시끌벅적 ‘쯔양’ 조회수만 늘렸다! [IT선빵!]
[쯔양 유튜브 캡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 유튜버 논란 공식, 이번에도 통했다?”

유튜버들 사이에서 바이블처럼 회자되는 ‘논란이 될수록 구독(돈?)이 된다’는 공식이 이번에도 통했다. 먹방 유튜버 쯔양의 가격 논란 관련 해명 영상이 이틀새 260만건 이상 조회된 것. 최근 한달 새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쯔양이 지난 20일께 올린 ‘가격 논란에 관한 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해명 영상이 불과 이틀만인 22일 261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올렸다.

앞서 쯔양은 자신의 이름을 딴 분식점인 ‘정원분식’ 오픈 계획을 유튜브 등에 밝혔다. 정식 오픈 이전에 가게 내부 인테리어와 가격표, 메뉴 등을 담은 영상도 유튜브에 공개했다.

그런데 당시 가격표와 메뉴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들이 “떡볶이 양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싼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떡볶이 6500~9000원 ▷사이드 메뉴 8000원 ▷식사류는 1만원대에 책정된 가격이 일반 분식점보다 다소 비싸게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쯔양 유튜브 캡쳐]

쯔양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실제 음식을 조리한 뒤 저울에 무게를 재 공개하며, “접시가 파스타볼 형태라 양이 적어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발빠른 대처로 분식점 가격 논란은 해프닝에 그쳤다.

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선 ‘해명 동영상’ 조회수는 폭발했다. 최근 한달 새 게재된 영상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직전에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영상은 한달 반 전 올라온 ‘소고기 5가지 부위 3kg 먹방’으로, 237만건 재생됐다.

통상 유튜브 수익은 조회수와 직결되기 마련. 이에 유튜버들 사이에선 ‘논란이 될수록 돈이 된다’, ‘얌전한 샌님보단 미운오리 새끼가 돼라’ 등의 말이 지침처럼 회자되고 있다. 실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유명 유튜브들의 경우 논란 직후 구독·조회가 단기적으로 올라가는 상황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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