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산대전 홈페이지 캡처] |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해양수산부의 ‘대한민국 수산대전’이 올해도 시작됐다.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24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G마켓을 통해 진행된 수산대전 행사에서 국내 수산물 매출만 70억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한해 동안 각 테마를 가지고 8회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18일부터 내달 7일까지(오프라인은 1.21~2.10) 진행하는 첫번째 기획전의 테마는 설 특별전으로 굴비, 멸치 등 수산물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는데도 유용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오프라인 기획전.[대한민국 수산대전 홈페이지 캡처] |
거의 모든 유통채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평소 구매하는 곳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된다. 주요 오프라인 판매처, 생협, 온라인 쇼핑몰, 스타트업, 전통시장(1월말 예정)이 골고루 참여해 공통적으로 20%(최대 1만원 할인)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참여하는 곳이 워낙 많아 여러 군데서 사면 할인도 여러 번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판매처별로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할인률 및 품목이 다르다 보니 알뜰한 구매를 원한다면 홈페이지(fsale.kr)를 참고해 미리 체크하면 좋다. 또한 쿠폰도 3회차로 나눠 총 3번 지급하는 곳, ID당 한번만 지급하는 곳 등으로 다르고 벌써 공통 쿠폰이 소진된 곳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믿고 먹는 컬리 수산’ 기획전을 진행하는 마켓컬리가 40% 세일하는 갈치세트.[마켓컬리 제공] |
구체적 할인 품목을 살펴보면 홈플러스는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 상품으로 ▷남해 생참돔(마리/대) 1만5920원 ▷남해안 생굴(250g/봉) 5590원 ▷고창 생민물장어(100g) 4790원 ▷제주 생갈치(마리/대) 7190원 등을 선보인다. 특히 ‘남해안 멸치’ 5종(250g, 볶음용/어린이용/볶음조림용/조림용/국물용)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GS25가 유일하게 참여해 건오징어, 민물장어, 멸치를 20% 할인 판매한다. 또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는 ▷제주갈치 3마리 5880원 ▷국물용 멸치(1.5KG/박스) 7800원, GS프레시몰에서는 ▷영광굴비(1.3KG/20마리) 1만4800원 ▷볶음용 멸치(700G) 7900원 등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옥션은 통영 생굴, 풍천 민물장어, 완도 활 전복, 벌교 새꼬막, 제주 참조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특별한 가격에 준비했으며,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20% 중복 할인쿠폰’을 행사 기간동안 총 3회에 걸쳐 1인 1매씩 제공된다.
조경실 이베이코리아 식품팀 매니저는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뜻 깊은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설을 앞두고 수요가 커지는 제철 수산물을 엄선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켓컬리는 이번 기획전에 집밥 메뉴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수산물을 준비했다. 오징어는 최대 25%, 제철 별미 과메기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그 외에 전복은 최대 30%, 멸치도 최대 20% 할인한다. 선물세트 구매 시에도 20%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으며, 쿠폰은 ID당 1회만 발행 가능하다.
한편 지난 해 진행된 ‘대한민국 수산대전’으로 할인을 받아 구매한 상품 중 마켓컬리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인 상품은 굴비였으며 전복, 국산 새우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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