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신안군,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가 디지털 섬문화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 신안군 박우량 군수,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정순남 이사장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섬 자원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섬 문화’ 사업을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남 신안군 및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와 다자간 상호협력(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신안군 섬 자원과 자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 및 기술을 연구한다. 섬 자원·자산 기반의 디지털 섬 문화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한다.

신안군은 풍력, 조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및 역사, 문화, 관광, 해양수산 등 군내에 1000여개가 넘는 풍부한 섬 자원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 및 자산들을 공공 데이터로 수집·가공·활용해 새로운 데이터 기반의 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안군이 보유한 섬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및 정책 공동 연구에 참여한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SW창의캠프’를 신안군에 거주하는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안군 학생들에게는 비대면으로 인공지능(AI)과 SW교육과정을 도입해 AI개념 이해 및 코딩 체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맞춰 지자체의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당사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및 역량을 통해 신안군 섬 데이터 활성화는 물론 국가의 균형 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함께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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