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SK(주) C&C SV담당(오른쪽)과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행가래(幸加來) 앱 이용 및 확산 협력'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주) C&C 제공] |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SK㈜ C&C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사회적 가치’ 플랫폼이 사랑의열매 기부 행렬에 동참한다.
SK㈜ C&C는 사랑의열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행가래(幸加來) 앱 이용 및 확산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행가래(幸加來)’는 2019년 SK㈜ C&C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사회적 가치 플랫폼이다. SK㈜ C&C는 ‘행가래(幸加來)’의 주요 프로그램과 운영 노하우를 서울 사랑의열매와 공유한다.
2월부터 서울 사랑의열매 유관기관 중 행가래 프로그램 도입을 희망하는 기관은 서울 사랑의열매에 신청하면 행가래 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관 구성원들이 SV(사회적 가치)포인트를 모아 각 사별 정책을 적용해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SV포인트는 ▷회사 건물 계단 이용 ▷사내 카페 머그컵·텀블러 사용 ▷회사 식당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양면 인쇄·복사 ▷자전거 출·퇴근 ▷헌혈·봉사 참여 ▷자원 재활용 등 활동을 통해 쌓을 수 있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관기관들의 비대면 봉사활동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행가래 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이 그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성한 SK㈜ C&C SV담당은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과정에서 구성원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행가래 앱’이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인 툴(Tool)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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