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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 연휴 목전까지 배송합니다” [언박싱]
롯데百, 서울 명절 전날인 10일까지 배송
현대百은 연휴 첫날까지 임박 배송 서비스
롯데백화점, 설 선물세트 바로 배송 서비스.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백화점들이 늦깎이 명절 준비 고객들을 위해 올해도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서울 지역이라면 9~11일에도 설 선물 배송이 가능하다.

백화점들은 또 연휴기간 매장 방문객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특별 방역관리도 실시한다.

롯데·현대, 바로배송 서비스로 연휴 전까지 배송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지난해 추석 본점에서 시범 운영했던 명절 선물세트 ‘바로배송’ 서비스를 서울 지역 전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바로배송’ 서비스는 구매점포 기준 5㎞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명절 선물세트 9만원 이상 사면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며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3시간 내 배송되는 이점 때문에 신선식품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의 추가 구매 및 문의가 많았다. 실제로 최근까지도 이용자가 많았다. 지난 1월 23일부터 약 2주간 롯데백화점에 접수된 선물세트 배송건은 약 20여만건으로, 전년보다 37%가량 늘었다.

이로써 설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오는 10일 ‘바로배송’ 서비스 마감시간까지다. 설 선물세트 배송 접수는 타 지역 배송이 8일까지, 동일 지역 내 배송은 오는 9일까지다.

현대백화점은 연휴 첫날인 오는 11일까지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압구정본점 등 전국 6개 점포(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에서 명절 첫날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는 점포 기준 5㎞ 이내 주소지로 배달이 가능한 서비스다. 주문 당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바로 받을 수 있다. 설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 5만원 미만으로 구매한 고객들은 5000원을 내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설날 전날 휴점하는 무역센터점 등 전국 9개 점포(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는 설 연휴 전날인 10일까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직원이 명절 선물세트를 소독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제공]
연휴기간 매장 방문객 위한 방역 수준 강화

또 설 연휴를 맞아 방역 수준도 강화한다. 롯데백화점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관리 등 기본적인 방역 체크는 물론 별도 방역전문인력을 운영하고 배송인원 일 3회 교차근무 배치, 센터 및 차량 방역 매일 진행 등 배송 관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든 선물 세트에는 소독티슈를 함께 보내고, 배송 전 비대면 수령 여부를 사전 확인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정부는 설 연휴에 백화점과 대형 마트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선물세트를 아직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설 전날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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