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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수도권 아파트값도 전셋값도 계속되는 ‘하이킥’ [부동산360]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11억, 전세 6억 넘겨
수도권 전체로도 아파트 매매가 7억원 육박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와 전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평균 11억원을 넘었고 전셋값도 6억원을 넘겼다.

수도권 평균 역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7억원을 육박했고, 전세 가격은 4억원을 훌쩍 넘었다.

상승한 전세 가격을 수정 표기한 서울 마포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연합]

31일 KB국민은행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5월 서울의 평균 아파트 값은 11억2375만원을 기록했다. 1년 전 9억1530만원과 비교해 2억원 넘게 뛴 것이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5억1987만원으로 1년 사이 1억2770만원 올랐다. 평당(3.3㎡)당 아파트 값은 2022만원으로 200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가격이 급등한 인천도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이 2억8147만원으로 1년만에 4235만원 올랐다.

수도권 전체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도 6억9652만원으로, 지난달 6억8676만원보다 976만원 오르며 7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0월 4억471만원으로 처음 4억원을 돌파한 뒤 2018년 11월 5억124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10월에는 6억455만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전세 가격도 마찬가지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올해 1월 4억원을 돌파한 뒤에도 상승세를 계속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4억1698만원이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이번 조사에서 4억2044만원으로 346만원 다시 올랐다. 올해 상승액만 2000만원이 넘는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1451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2795만원 올랐다.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한강 이북 14개 강북 지역도 평균 5억115만원으로 5억원을 넘어섰다. 한강 아님 11개구 강남 지역은 2월 7억원 돌파 이후 이번 조사에서 7억1415만원까지 상승했다.

경기도도 인천도 마찬가지다.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4437만원으로 1년 전보다 8223만원 올랐다. 인천은 1억913만원으로 같은 기간 2559만원 상승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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