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공] |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11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품 인기가 뜨겁다. 보양식 수요는 한낮 기온 30도가 넘는 더위가 찾아온 5월부터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함께 외식도 조심스러워진 요즘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이들도 많다.
이에 유통가가 앞다퉈 행사를 진행하면서 가격 부담도 낮아지고, 간편식 형태로 나와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 상품도 많아졌다.
[이마트 제공] |
이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백숙용 닭, 장어, 전복 등 대표 보양식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우선 '무항생제 토종닭'과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2000원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500gX2, 국내산)’를 5980원에, ‘무항생제 토종닭 백숙용(1050g, 국내산)’을 8980원에 판매한다.
대표 수산 보양식인 장어와 전복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손질 장어 3~4인분, 소스 2종, 락교, 초생강 등으로 구성한 '온가족 손질 민물/바다장어(700g/박스)'는 각각 1만원 할인하고, 데우기만 하면 되는 키친델리 상품 '두마리 장어구이(팩)'는 3000원 할인한 1만4980원에 판매한다. '한가득 완도활전복'의 경우 8일부터 11일까지 단 4일간 만 40% 할인한다.
[홈플러스 제공] |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복날 맛집’ 행사를 진행하며 ▷국내산 생닭(700g, 3990원, 3마리 구매 시 9990원) ▷무항생제 삼계두마리 생닭(500g*2입, 마이홈플러스멤버십 회원 대상 7990원) ▷찹쌀(3kg, 신한/삼성카드 결제 시 1만990원) ▷삼계용 수삼(3입, 2990원) 등 대표 보양식 요리용 재료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끓이거나 데워먹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 상품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전통삼계탕(900g, 799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국물진한녹두삼계탕(1kg, 899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전복삼계탕(9990원) ▷홈플러스 시그니처 누룽지백숙(1.3kg, 1만2900원) 등 프리미엄 PB ‘홈플러스 시그니처’ 상품을 모아 선보이며 이 중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완도전복' 판매촉진 행사를 시행하며, 롯데마트 전점에서 전복 판매를 전개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자이언트 王전복'은 마리당 100G 이상의 '왕전복'이다. 이는 2020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통계자료 기준, 전복 전체 출하량 중 상위 5% 사이즈에 해당한다.
롯데마트는 여름철 건강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을 위하여, 파트너사와 협업하여 30톤의 전복을 준비했다. '자이언트 王전복(마리/냉장/국산)은 엘포인트(LPOINT)회원 대상 50% 할인된 금액 3300원에 8일부터 14일까지 구매 가능하다.
[GS25 제공] |
편의점 업계의 보양식 상품도 다양해졌다. GS25는 프리미엄 보양 도시락 ‘통민물장어덮밥’(9900원)을 출시하고, 예약구매시 1000개 선착순으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복날 대표 메뉴인 '유어스한마리삼계탕', '유어스반마리삼계탕' 2종을 NH농협카드로 구매 시 결제 금액의 50%를 캐시백(1인 최대 1만원)해주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하며, 치킨을 선호하는 MZ세대를 위해 초복(10일~12일), 중복(20일~22일)기간에 맞춰 '쏜살치킨'을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도 진행 할 계획이다.
CU는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비롯해 1등급 한우구이, 민물장어, 항공직송 활랍스터, 노화도 활전복 등 총 12종의 복날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오는 13일에는 '고기듬뿍 보양하오리 도시락', '초계곤약면', '불고기곤약면' 등 간편 보양식도 내놓는다. CU는 초·중·말복 이틀 전부터 당일까지는 '반마리삼계탕', '누룽지순살백숙' 등 복날 상품을 1+1로 판매한다.
[CU제공] |
세븐일레븐은 보양 간편식 '통째로 닭다리국수'를 출시했다. 또 용량별로 구분한 수박 5개 제품을 판매한다. 이달 삼계탕, 닭가슴살 등 닭 관련 14개 상품을 농협카드나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해주는 '계(鷄)이득 프로모션'도 한다. 수박 5개 제품도 롯데카드나 하나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한다.
이마트24는 오는 9일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을 시즌 한정상품으로 선보인다. 또 이달 말까지 동원 브랜드의 삼계탕과 닭곰탕 상품을 반값에, 동원의 닭죽·삼계전복죽·들깨닭죽 등을 각각 1+1로 판매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외부 활동이 줄면서 복날 제품도 편의점에서 사서 간편하게 즐기는 이들이 늘었다"며 "'홈보양족'을 겨냥한 상품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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