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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빙] 우하람·김영택, 10m 플랫폼 결선 진출 좌절 [종합]
우하람-김영택, 결선 진출 좌절
첫 올림픽 참가 김영택은 '목표 달성'
우하람, 다이빙 결선 4위… 韓 올림픽 최고 성적
우하람 선수가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의 우하람과 김영택이 10m 플랫폼 종목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올림픽 첫 출전이었던 김영택은 이번 올림픽 목표가 준결승 진출이었던만큼 성공적인 올림픽 경험을 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우하람은 7일 오전 일본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10m 플랫폼 다이빙 준결승에 출전해 6차 시기에서 총점 374.50을 받아 18명 가운데 16위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영택은 6차례의 연기를 실시해 총합 374.90점을 기록해 전체 15위로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결선 진출은 준결승에서 12위까지의 선수들에게 자격이 부여된다.

우하람은 이날 1차 시기에 64.00, 2차 시기에 81.60, 3차 시기에 59.40, 4차 시기에 33.25, 5차 시기에 90.65, 6차 시기에 45.60을 받았다.

우하람의 이날 결선 진출 좌절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난도 3.5의 연기를 편 4차 시기다. 우하람은 물구나무를 선 상태에서 입수 하는 다이빙 연기에서 입수 실수를 크게 해 자신이 이번 대회에서 받은 점수 가운데 가장 최점인 30점대 점수를 받았다. 우하람은 6차 시기에도 난도 3.8의 연기를 실시했으나 입수 실패로 인해 40점대 점수를 받는데 그쳤다. 해설자는 “이정도면 꽤 큰 실수다.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영택은 1차 시기에 67.50, 2차 시기에 57.60, 3차 시기에 73.10, 4차 시기에 64.80, 5차 시기에 52.50, 6차 시기에 59.40을 각각 기록했다. 김영택의 결선 진출을 실패했지만 당초 그의 목표가 준결승 진출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한 성적을 거뒀다는 설명도 나온다.

한편 한국 다이빙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우하람이 3m 스프링보드 결선에서 4위를 기록해 한국 올림픽 사상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우하람 선수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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