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성·독창성 인정 ‘나누리 학술상’ 수상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조대진(사진 왼쪽) 교수팀(발표자: 최호용 교수)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개최한 ‘2021 International Meeting of KSNS & WSCS the 1st Annual SMISS-AP Meeting’에서 구연발표 연제 중 최우수학술상인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나누리학술상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매년 발표되는 연제중 우수연구에 대한 학술상이다. 조대진·최호용 교수팀은 ‘성인척추변형에서 천추 나사의 강화를 위한 천추 갈고리의 활용: 장골나사와 비교’의 주제로 발표, 우수성 및 독창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연제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천추 갈고리를 이용한 수술기법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기존 장골나사와 천추갈고리의 비교를 통해 성인척추변형 수술분야에 있어 장골나사를 이용할 경우 척추의 움직임에 제한이 더 심하여 일상생활에 불편감이 심한 단점을 천추 갈고리를 이용해 보완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도 향상시키며 척추 교정 및 척추 안정성에서도 좋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이번 연구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는 세계 최초의 비교 논문으로써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SCIE)인 Neurospine에 게재 예정이다. 한편, 조대진 교수팀은 성인 척추변형(꼬부랑병) 환자에 5마디 전방유합술을 처음으로 시도하였으며, 결핵성 후만증(곱추병) 환자의 신절골술 및 신교정수술에 대한 최초의 논문 및 척추 재수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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