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사진 오른쪽)이 7일 대규모유통업법 맞춤형 컨설팅인 'Win Win Win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여자인 ㈜텐바이텐을 방문하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텐바이텐 최은희 대표(사진 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7일 대규모유통업법 맞춤형 컨설팅인 'Win Win Win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여자인 ㈜텐바이텐을 방문하여 텐바이텐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대규모유통업법 컨설팅에 참여하여 납품업체와의 거래관행을 공정하게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텐바이텐의 사례를 공유하고, 유통시장의 상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위는 올해 6월부터 발주시스템 점검, 계약서 검토, 담당자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컨설팅을 추진하였고, 텐바이텐은 공정위의 컨설팅 결과에 따라 계약서 수정 등 일부는 8월말 개선을 완료하였고, 판촉행사 시스템 등도 10월말까지 개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 위원장은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의 최우선 목표는 혁신적인 중소 온라인 유통업체가 법을 준수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에 있다"라며 "5명의 청년 사업가가 만든 텐바이텐이 납품업체가 9000여개에 달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법 위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공정한 온라인 유통 생태계 조성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텐바이텐 이문재 이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서 내부 업무 프로세스상 법위반 가능성을 진단하고, 이를 어떻게 개선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까지 상세히 카운슬링 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어 "컨설팅을 위한 소통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해준 텐바이텐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짧은 시간에 개선의 성과가 나타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공정한 거래관행 정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텐바이텐 최은희 대표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납품업자와 공정한 거래기반을 확립하도록 지원받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현재 텐바이텐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처럼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굿즈 공동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품업체들과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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