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탑치과 김원종 원장이 지난달 30일 서을 코엑스에서 열린 ‘Minor Oral Surgery’ 출판 기념회에서 강연을 하고있다. |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서울탑치과병원 김현종 원장이 지난달 30일 ‘Minor Oral Surgery’ 출판 기념회 및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Minor Oral Surgery’는 개원가에서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소수술을 도해와 임상증례를 통해 Step by Step으로 접근한 가이드북이다.
치과에서 진행되는 소수술이란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 아래 무균법으로 진행하는 수술법을 말한다. 입원 없이 당일 수술로 가능하지만 구강외과를 전공하지 않거나 임상경험이 적을 경우 적용시키기 어려워 다양한 임상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아야만 가능한 수술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년간 치과임상을 통해 소수술을 연구한 저자는 이 책에서 국소마취하에 진행되는 소수술에 관해 총 12장으로 나눠 상세하게 설명한다. 크게 ▲염증조직이나 병소 제거를 위한 수술 ▲기능적 문제가 있는 조직을 정상기능 조직으로 바꾸는 수술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조직을 재배치하는 수술 ▲심미적으로 이뻐지기 위한 수술로 나눠 다양한 치과 소수술의 치료방법과 과정을 정리했다.
구체적으로 1~11장까지는 ▲치과 소수술을 위한 수술 기구와 원칙 ▲효과적인 치과 교정을 위한 소수술 ▲과잉치의 발치와 다양한 문제가 있는 치조골에 대한 수술 ▲혀의 운동을 제한하는 설소대 제거 ▲발음이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는 소대 절제술 등 치과 내 다양한 수술법과 여러 임상사례가 함께 상세히 설명돼 있다.
특히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해야하는 경우 치아를 살리기 위한 수술법으로 치근단절제술, 치아재식술, 치아이식술, 잇몸이식술 등 일명 ‘치아를 살리는 수술 방법’들이 소개됐다. 또 웃을 때 잇몸 라인이 이쁘지 않은 경우에 진행하는 일명 잇몸라인 성형술인 치은절제술과 잇몸이 검게 보이는 경우 할 수 있는 잇몸미백술 등도 자세히 다뤘다. 이번 특강은 ‘치과 진료 영역을 넓히자-치과소수술과 치과소수술시 빠짐없는 보험청구’라는 제목으로 출판 의도에 딱 맞는 강의를 진행하여, 많은 개원가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로 구성되어 많은 치과 원장들이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김현종 원장은 “많은 치과의사들이 치아를 살리는 수술법과 다양한 소수술을 통해 심미적인 치료결과를 내기를 바란다”며 “이 책을 계기로 임플란트 치료뿐 아니라 환자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병소조직의 제거와 치료목적의 수술에 많은 관심이 기울었으면 한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으며, 이번 특강을 통해 수술법과 보험청구 등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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