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이엠의 설치형 신경검진기 |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변색이 되는 의복을 활용해 신경질환 및 피부손상을 검진하는 기기(SCNT)를 개발한 ㈜쎄이엠(대표 최용학)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발한 신경 촬영 및 변환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쎄이엠 최용학 대표는 “SCNT의 신경검진 기술을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검진받을 수 있도록, 관계사인 (주)큐어랩의 톨레스(TOLOESE) 베드 등을 사용하여 중심체온 상승 발한을 시키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여 의사나 병원 등에 원격으로 전달하여 검진을 받게 할 수 있는 신경 촬영 및 변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기존에 상용화에 성공했던 SCNT는 ‘변색의복’ 착용만으로 간단하게 신경계 검사가 가능한 최첨단 신의료기기로 개발됐다. 회사측은 "2017년도부터 창원국립경상대학교병원의 신경과에서 다한증이나 무한증 포함 신경손상의 감별과 부위 판정 그리고 복합부위 통증 증후근 등 원인 모를 통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검진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CNT는 대형검진기로 개발되어 종합병원 등에서만 사용되고 있었는데, 쎄이엠은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중소 병원 등 비좁은 공간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형 신경검진기 타입도 개발완료 했으며, 이 설치형 타입은 X-레이 기기가 설치된 방안에 들어가 간단히 촬영하듯이 병원 일반 룸에서도 간단히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쎄이엠 최용학 대표는 “이번 기술 개발이 거동이 어렵거나, 만성 통증, 손발 저림 등 원인 모를 만성 신경계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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