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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병원·서울의대 합동연구팀, 보건복지부·과학기술부 장관상 연속 수상
- 서울의대 김성완 교수ㆍ서울대병원 명유호 전공의, 의학·과학 융합연구 성과 인정받아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서울대병원·서울의대 합동연구팀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과학기술부 2개의 장관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성완 주임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명유호 전공의 연구팀은 16일 열린 ‘ICT 콜로키움 2021’에서 ‘적대적 생성신경망에 기반한 더 강력한 메디컬 데이터 강화 플랫폼’ 연구(공동 연구 : 서울대 윤단, 김병수, 김영균 연구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공학교실 김성완 주임교수

‘ICT 콜로키움’은 정보통신기술 분야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ICT혁신 인재양성사업 수행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연구과제를 시상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전국 32개 ICT 대학원 및 60개 센터의 교수 약 770명과 석박사 과정 학생 약 3100명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적대적 생성신경망으로 의료 데이터를 강화해 의료인공지능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 데이터 불균형으로 희귀질환 탐지가 어려웠던 기존 의료AI를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연구팀 명유호 전공의는 23일 개최된 ‘2021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성과교류회’에서 ‘휴대용 관절형 근력측정체계’ 연구(공동 연구 : 서울대병원 조민우, 서울대 박성우, 조승연 연구원)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체 개발한 기기로 입원환자의 근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 예후 예측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명유호 전공의

김성완 주임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뉴딜을 주도할 수 있는 ICT 및 융합 학문을 전 산업 분야에 적용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이다”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기로 주도한 연구결과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명유호 전공의는 “지능형 반도체, 블록체인, 산업용 IoT 등 ICT 산업 전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얻은 성과여서 더욱 뜻깊다”며 “환자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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