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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차병원 “난임부부,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문제 없어“
-임신이나 태아에 무관 확인….제73차 대한비뇨의학회 학술상 수상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송승훈 교수(왼쪽), 김동석 교수 프로필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송승훈·김동석 교수팀이 ‘제73차 대한비뇨의학회(2021 Annual Meeting of Korean Urological Association)’ 에서 난임 부부 임신 시도 시 발기부전치료제 복용이 정자의 수정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해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송승훈·김동석 교수팀은 ‘발기부전치료제인 포스포다이에스테라아제 5형 억제제가 정자운동성 및 정자의 첨체반응[1]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phosphodiesterase type 5 inhibitors on sperm motility and acrosome reaction: An in vitro study )에서 난임 부부의 임신 시도 시 발기부전치료제가 정자에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발기부전치료제의 복용이 임신이나 태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일부 우려와 달리, 정상적인 정자의 운동성이나 수정 능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 했고 임신 시도를 하는 남성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송승훈 교수는 “난임 부부의 남성에서 심리적 스트레스 등으로 발기부전이 동반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필요에 따라 성기능개선제인 PDE5 억제제를 간헐적으로 복용하더라도 임신에는 문제가 없어 유용한 약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 관련연구들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는 2018년 11월 국내 최초로 남성가임력보존센터를 개설한바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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