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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가 폭등에 명절 식탁, 밀키트가 책임진다…예약 배송 폭증 [언박싱]
설 전 마지막 배송, 명절 기획전 밀키트가 싹쓸이
“물가 치솟아 식자재 준비 부담”
[마이셰프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이번 설 명절에는 단출한 구성의 가족 끼리 모여 명절 음식을 차려 먹는 설 풍경이 예상된다. 간편하고 간소화된 명절 요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명절 전 밀키트 예약 배송이 폭증했다.

30일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에 따르면 설 전 마지막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난 27일 설 명절 기획전에 포함된 제품의 예약 배송 구매율이 전체 제품의 63%를 차지했다.

앞서 마이셰프는 EBS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요리비결(이하 최요비)’과 협업해 명절에 가족이 함께 먹기 좋은 신메뉴 2종을 출시하고 ‘설 명절 기획전’을 진행했다.

‘푸짐한 한끼, 福 담은 한상’을 주제로 출시된 이번 신제품은 ‘진한 소곱창 전골’과 ‘산더미 소고기 콩불’ 두 가지다. ‘진한 소곱창 전골’은 쫄깃하고 고소한 소곱창에 한우 사골 육수 베이스, 마이셰프와 최요비의 노하우가 담긴 소스의 조화로 얼큰한 맛을 낸다. 또, ‘산더미 소고기 콩불’은 콩나물과 채소 위에 소고기를 쌓아, 화려한 상차림을 연출하기 좋다. 준비된 식재료에 수제 고추장 소스를 넣어 볶으면 되고, 볶음밥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가족이 나눠 먹기 좋은 메뉴에 넉넉한 양으로 출시됐다.

마이셰프는 이번 신제품을 포함해 명절에 판매량이 높은 ‘궁중 소고기 갈비찜’, ‘궁중 소고기 버섯잡채’, ‘일품 소고기육전’, ‘사골떡만둣국’ 등을 할인 판매하는 ‘설 명절 기획전’을 진행한다.

마이셰프 마케팅전략팀 관계자는 “매년 명절 시즌에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에 대한 수요가 높아, 설 명절 기획전을 준비했다”면서 “최근 치솟는 물가로 각각의 식자재를 준비하는 데 부담이 있는 만큼, 기획전을 이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한 명절 요리를 완성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른 식품기업들도 명절을 공략한 밀키트 제품을 선보였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한정식 전문점 '채근담'과 손잡고 명절용 밀키트 2종을 출시했다. ‘채근담 떡국’은 채소 베이스 육수를 사용해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며, 쌀떡과 떡국 소스, 참기름 등이 포함되어 있어 끓는 물에 떡과 소스를 넣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채근담 오색잡채’는 야들야들한 당면과 특제소스가 잘 어우러지는 제품으로, 5가지 채소가 다양한 식감과 보는 맛을 더한다.

CJ제일제당의 밀키트 브랜드 쿡킷도 가족과 함께 명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메뉴 4종을 선보였다. ‘전복수삼소사태찜’, ‘매생이굴떡국’, ‘소고기버섯듬뿍잡채’, ‘소고기육전과 모둠전’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양으로 출시됐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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