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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3연패 노리는 하뉴, 경기 이틀 전에야 베이징 입성
하뉴 유즈루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피겨왕자' 하뉴 유즈루(28·일본)가 뒤늦게 베이징에 입성했다.

중국 소후 스포츠는 6일 하뉴가 방역복을 입은 중국 관계자들과 이동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하뉴가 이날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들도 이 보도를 인용해 하뉴의 중국 입국을 속보로 타전했다.

하뉴는 94년 만에 동계올림픽 피겨 3연패의 대업에 도전하는 슈퍼스타다.

하지만 하뉴는 그동안 공식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5일 메인 링크에서 열린 마지막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일본 취재진조차 하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전전긍긍했다. 하뉴는 오는 8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는데, 경기 이틀전에야 대회가 열리는 베이징에 도착한 것이다.

이에따라 하뉴는 7일 보조 링크에서 열리는 훈련과 경기 당일 오전에 열리는 훈련, 단 두 차례만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하뉴는 6일 공개된 쇼트프로그램 연기 순서에서 전체 21번째에 배정됐다. 하뉴의 라이벌 네이선 첸(미국)은 28번째로 연기한다. 한국의 간판 차준환은 하뉴, 우노 쇼마(일본)에 이어 전체 23번째로, 이시형은 전체 7번째로 출전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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