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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파크’ 입주 단지들 안전점검 러시 [부동산360]
마포 아현2구역 재건축, 내년 준공 앞두고 품질검사 받아
5월 입주 ‘역삼 센트럴아이파크’도 조합이 직접 점검나서
[연합]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 사업장에서 조합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입주 전 별도의 안전점검을 요청해 실시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의 품질시험소는 지난 19일~20일 양일간 마포구 아현2구역 주택재건축(아현2구역아이파크SK뷰) 현장에서 품질관리계획 적절성 확인 점검을 시행했다. 시험소는 마포구청과 서울시의 의뢰로 점검에 나섰다.

단지는 시험소로부터 ‘옥상 태양광판넬 하부 베이스플레이트 채움이 미흡’하다는 등의 같은 점검 결과를 받아들었다. 시공사인 현산은 이 점을 시정해 다음달 중순까지 마포구청과 서울시에 보고해야한다.

조합은 이와 별개로도 현산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특별안전점검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 조합 관계자는 “시멘트 양성과정에서 약간의 실금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었다”며 “조합원 안전이 최우선이라 즉시 보수조치를 요구해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장 5월 입주를 앞둔 역삼동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개나리4차 재건축)도 조합에서 직접 선정한 안전진단기관이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약 1개월간 정밀안전점검을 수행했다. 도면 검토부터 5개 모든 동의 비파괴 검사를 통한 건물의 압축강도 확인, 피복두께 확인을 위한 철근 탐사, 수직 및 수평변위 등 세밀한 점검을 통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종합평가 등급은 A급으로 나왔다.

이 단지 김영식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밀점검을 해보자고 조합원들을 설득하고 의견을 수렴해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조합 한분 한분 모두가 안심하고 입주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CSO(최고안전책임자) 조직 신설, 안전 및 품질점검 강화 등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쇄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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