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고주파온열암치료기 BSD-2000 도입으로 정밀한 치료
서울송도병원 전경 |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대장항문전문병원 서울송도병원(이사장 이종균)이 병원부설 ‘암 면역 센터’를 최근 확장 개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송도병원측은 "최근 ‘암 면역 센터’를 이용하는 환자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본관 3층에서 신관 6층으로 확장 이전했고, 고주파온열암치료기 BSD-2000 등 신규장비 도입을 비롯해 산소치료기를 추가 배치하는 등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치료가 가능한 진료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고주파온열암치료와 산소치료, 요가, 명상치료 등 모든 과정을 짧은 동선 내에서 신속히 해결할 수 있어 환자들의 편의증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면역세포 활성도 검사 및 장내미생물 검사(NGS), 암 조직을 이용한 IHC 염색, 사이토카인 분석 등을 비롯해 운동 및 식단 등에 이르기까지 암 면역 치료 전반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개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송도병원 관계자는 “대장항문 전문병원 최초로 대장암 수술을 진행한 우리 병원은 대한대장항문학회를 설립한 고(故) 김광연 원장님을 필두로 대장암 진료 및 수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대장,직장암 수술 6000례 이상 달성 및 대장암환자 생존율 86.7%를 이루며 심평원 적정성평가에서 대장암 6회연속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대장암 및 암 면역 치료영역에 까지 확장, 발전시켜왔고, 대장암부문 면역치료로부터 다양한 암과 면역을 아우르는 암 면역 센터를 개설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이어 “20여 년간 대장암 수술을 진행해온 강용원 부장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의들의 유기적인 협진 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암 면역 치료와 관련하여 보다 선제적이고 고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송도병원은 치료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박사급 연구원을 포함 총 17명으로 구성된 면역세포연구소 및 암유전체연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연구기관과의 협력 연구를 통하여 부족한 면역세포를 공급해주는 양자세포치료(ACT)와 암세포의 특이적인 항원을 탑재한 수지상세포치료제에 대해 비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혈액과 조직의 다양한 면역세포와 단백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을 통해 면역관문 억제제를 포함한 단일클론항체로 치료하는 면역약물요법 등 환자의 개별적 면역상태를 고려한 맞춤치료를 전문적으로 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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