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
[헤럴드경제(강릉)=박정규 기자]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국민보건에 영향을 미치는 항생제나 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해 국민의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평가이다.
이번 평가는 2021년 1월부터 1년간 외래진료의 원내·외 처방 자료를 평가했으며, 적절한 약물 처방을 시행하고 있는 병원일수록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이 낮게 나타난다.
평가 결과를 보면 강릉아산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분야와 주사제 처방률 분야 모두 전체 평균보다 낮아 1등급 평가를 받았다.
함께 공개된 질환별 항생제 모니터링 지표에서도 전체 상병 항생제 처방율이 2.4%로, 이는 전체 의료기관 평균(12.71%)과 동일종별 의료기관의 평균(2.91%)보다도 낮았다.
이로써 강릉아산병원은 환자 치료 중 오남용으로 문제가 되는 항생제 및 주사제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 병원임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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