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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사랑병원, 손목·어깨질환 명의 대거 영입 새단장
수부외과학회 강호정 명예원장 등 초빙
부위별 세분화 전문의료진 맞춤치료 제공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센터 김주형(왼쪽부터) 과장, 정성훈 원장, 강호정 명예원장, 김철 과장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고용곤 병원장)이 어깨상지센터를 확장해 특화된 수부, 어깨, 상지질환의 진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형외과를 내원하는 환자의 추세를 살펴보면 스포츠활동 말고도 e스포츠,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전자기기의 보급으로 수부·어깨상지 질환의 환자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과 같은 고령에 발병되거나 그로 인한 퇴행성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면, 최근에는 팔꿈치염증(테니스엘보, 골프엘보), 손목터널증후군, 어깨충돌증후군, 석회화건염 등 생활 습관과 여가 활동에서 일으키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훨씬 많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연세사랑병원은 최근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강호정 명예원장을 초빙하고 세브란스병원에서 견주관절 전임의를 수료하고 임상경험을 쌓은 김주형 정형외과 전문의를 영입해 세부진료를 강화하는데 나섰다. 이로써 연세사랑병원의 수부어깨상지센터의 의료진은 강호정 명예원장, 정성훈 원장, 김철, 김주형 과장 등 총 4명의 수부어깨 세부 의료진이 상주하게 됐다.

또한 고주파 열을 이용한 통증 치료인 고주파 열 치료술(RF ablation) 등을 새롭게 도입했다. 고주파 열 치료술은 관절 신경에 1mm 정도의 가느다란 열선을 통해 전극을 끼우고, 40도 이상의 열을 가해 신경 변경을 일으켜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대형병원뿐만 아니라, 관절전문병원과 같은 병원급에서도 부위별, 세분화 된 전문의료진이 맞춤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전문의료진 양성에 보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세사랑병원은 수부어깨상지센터 외에도 관절센터, 무릎인공관절센터, 족부센터, 고관절센터, 척추센터, 관절내시경센터, 임상연구센터 등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하고 아시아관절외과학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한 김성재 명예원장도 2015년부터 연세사랑병원에 진료와 학술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태열 기자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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