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제공] |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지수)은 지난 15일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정밀의학 바이오 벤처회사인 Cipherome, Inc.(싸이퍼롬, 대표 이일송)와 정밀의학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분당서울대병원-Chipherome, Inc. 협약식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 김지현 미래혁신연구부장, 온정헌 정밀의료센터장, 정밀의료센터 김진호 교수, 이세준 교수 및 싸이퍼롬 이일송 대표, 김민상 CTO 등이 참석해 유전체-임상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미래혁신연구부 산하 정밀의료센터는 병원 인체자원은행 기반 대규모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의료진에 대한 유전체 교육 프로그램 및 분석지원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정밀의학 연구를 지원하는 부서이다.
싸이퍼롬은 유전체·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체 분석 기반 약물 적합성 예측 알고리즘 서비스'를 상용화하였으며, 자체 알고리즘 고도화 및 UK biobank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다양한 분석 모듈들의 개발을 통해 정밀의학 연구 플랫폼인 Compass Platform을 개발한 회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가 보유한 기초 연구개발 능력과 UK biobank와 같은 대용량 유전체-임상정보 분석에 필요한 정밀의학 연구 플랫폼 구축 및 연구개발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은 “싸이퍼롬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바이오빅데이터 를 활용한 정밀의학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정밀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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