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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에도 1700여 서울 병·의원·응급실 정상 운영
[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설 연휴 기간에도 서울에서 1682개의 의료기관과 67개 응급실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에도 응급의료기관과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검사에 공백이 없도록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며, 195개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할 수 있다.

우선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7개소다.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병·의원은 응급의료기관 외 1682개소가 준비됐다. 문 여는 약국은 3034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4종류 13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299곳에서 구매 가능하다.

연휴 기간에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는 인터넷은 서울시 누리집,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다.

코로나19 의료·방역에도 만전을 기한다. 연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처방약 판매 약국도 서울시 누리집에 안내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설 연휴 해외입국자 등 코로나19 PCR검사가 필요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25개 자치구 모두 정상 운영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날 명절기간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연휴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운영하고, 접종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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