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승우 119레오 대표, 손호준 배우,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배우 손호준과 119레오(REO)로부터 1212만원 상당의 기부금 등을 받았다.
한림화상재단은 2월 23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제5별관 화상병원학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손호준 배우, 이승우 119레오(주) 대표, 윤현숙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119레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관 화상치료 및 심리 정서 회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함께 전달된 기부물품은 소아화상환자의 회복을 위해 전달된다.
해당 기부금은 손호준 배우가 소방복 업사이클링 브랜드 ‘119레오’와 네이버 해피빈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해 마련됐다. 손호준 배우는 2022년 드라마‘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소방관 봉도진 역할을 하며 소방관 처우개선에 대해 고민하게 돼 펀딩에 나섰다.
손호준 배우는 “드라마를 통해 소방관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고 소방관의 고충도 알 수 있었다”며 “자신보다는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소방관에게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우 대표는 “손호준 배우의 소방관을 위한 진심으로 펀딩을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한림화상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소방관과 화상환자의 보다 밝은 내일을 위해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했다.
윤현숙 이사장은 “119레오와 손호준 배우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하다”며 “열악한 처우의 소방관 권리보장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업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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