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제공] |
[헤럴드경제(강릉)=박정규 기자]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은 최근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11일 뇌졸중집중치료실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대한뇌졸중학회가 주관하는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인증 병원이란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적절한 치료와 안전성을 위한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 교육 등의 운영 체계와 의료서비스 관리 품질을 갖춘 의료기관을 의미한다.
강릉아산병원 뇌졸중센터는 빠른 치료가 필수인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약물을 사용해 혈전을 용해하는 혈전용해 치료와 더불어, 기구를 뇌혈관에 넣어 혈전을 제거하는 혈전제거술을 4명의 뇌혈관 전문의가 시행하고 있다.
급성 뇌경색 환자의 동맥 내 재관류 치료는 막힌 혈관에 직접 접근해야하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고 숙련된 전문 의료진과 치료 장비를 필요로 한다.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은 급성기뇌졸중 치료 시 해당 시술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센터에서는 뇌졸중환자의 보다 효과적인 치료 시간 단축을 위해 신경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등 관련 의료진 간 유기적인 협진 체계와, 환자를 24시간 모니터링 하며 응급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집중치료실 운영 등 전문적인 뇌졸중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기간은 2023년 2월부터 3년간이다.
한편 재관류 치료는 뇌경색 환자에게 혈전용해제 약물을 주입해 혈전을 용해하는 기존의 방법과, 추가적으로 기구를 뇌혈관에 삽입하여 혈전을 직저 꺼내는 시술법이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