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나동규 교수. |
[헤럴드경제(강릉)=박정규 기자]강릉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나동규 교수가 지난 8월 25일부터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대한갑상선학회 정기총회’에서 제9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나동규 교수는 다음달 1일 취임해 1년간 대한갑상선학회 회장으로서 신임 이사장(김선욱 교수, 서울삼성병원 내과) 및 7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과 함께 학회와 의료계 발전을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나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갑상선암 진단과 갑상선 종양의 비수술적 중재치료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갑상선의 초음파 진단과 조직검사법에 관한 연구에 힘써왔다.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강릉아산병원 갑상선센터장, 대한영상의학회지 갑상선분과 편집장 및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 진료지침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나 교수는 “대한갑상선학회는 그동안 국내 갑상선 환자의 표준적 진료지침을 개발 제시해 왔으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갑상선 질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선도적 임상 연구를 통해 관련 의학 분야에 기여하고 국제적으로도 중심적인 학술 단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갑상선학회는 1977년 갑상선연구회를 시작으로 2008년 창립되었으며, 갑상선 질환을 진료하는 모든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결성된 국내 유일한 갑상선학 학회로서 갑상선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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