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은 박서준
부동산정보플랫폼 한방 모델 배우 고규필(왼쪽)과 올해 초 부동산 플랫폼 직방 모델로 선정된 배우 박서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직방 제공]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부동산중개앱의 절대 강자 직방에 도전장을 냈다.
협회는 오는 27일 전문성·편의성을 추가한 부동산정보플랫폼 한방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두고 배우 고규필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직방의 모델은 배우 박서준이다.
‘뉴(New) 한방’으로 불리는 한방 앱은 국내 최대 전문자격사 단일협회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부동산정보플랫폼으로 전국 11만 공인중개사가 함께한다. 최근 불거진 전세피해 및 허위매물을 방지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안전 부동산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새로운 한방 앱은 공인중개사와 일반 국민이 사용하는 두 가지 버전으로 구축돼 매물을 등록하는 공인중개사 뿐만 아니라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 쌍방 모두가 편리한 이용자 중심 편의성이 확대됐다.
특히 ▷‘빅데이터 기반 물건분석보고서 제공’을 통한 가격 적정성 판단 정보 제공 ▷건축물대장 등 4대 공적장부 연동기능 탑재를 통한 부동산물건의 신뢰 및 안전성 강화 ▷허위매물 필터링 기능이 강화됐다.
고규필 배우가 출연한 한방 광고는 협회 공식 채널 및 유튜브를 포함한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새로운 한방 앱 출시일인 11월 27일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협회는 “부동산거래의 안전성과 공익적 성격에 부합하는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 한방 앱의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떠오르는 고규필 배우를 새로운 한방 앱의 모델로 선정했다”며 “국민이 염원하는 안전한 부동산거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한차례 실패를 경험한 하 새롭게 출시되는 한방앱에 대한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직방의 시장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구도를 뒤집을 만한 혁신성과 유저인터페이스를 보여줄 수 있을 지를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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