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여성이 1년 안에 약 19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녀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결정적인 이유는 딱 한가지 '나쁜 습관'을 버린 것이었다. [뉴욕포스트]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호주의 한 여성이 1년 만에 약 19kg 감량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이 여성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주된 요인은 밤에 단 간식을 먹는 나쁜 습관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포스트는 호주에 사는 조디 마라(36)가 1년 안에 약 19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그녀는 다이어트 전 라지(L) 혹은 엑스라지(XL) 사이즈의 옷을 입었고, 체중은 자신은 인생 최대치인 80kg 정도였다.
비만과 건강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BMI(체질량 지수)도 ‘비만’이었다.
조디는 “임신하기 전까진 과체중이 아니었는데 세번 임신을 하고 아이들을 정신없이 키우다보니 살이 쪘다”며 “바쁜 엄마로 사느라 건강을 돌보지 못했는데, 출산 전 몸무게를 되찾아야겠다고 결심해 다이어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조디는 식단 조절은 물론 밤마다 설탕이 든 간식을 먹는 나쁜 습관을 버리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초콜릿을 비롯한 간식 자체를 멀리했다.
설탕이 든 음식은 뇌의 보상중추를 자극해, 음식에 대한 충동과 욕구를 강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다이어트시 가장 중요한 식단 조절을 망치게 할 가능성이 높다.
또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진 설탕을 과하게 먹으면 몸에선 포도당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이를 처리하려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될 수밖에 없다. 혈중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면 단순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계속 찾는 ‘탄수화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조디는 다이어트에 최선을 다하되, 전체의 20% 시간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었다.
그 결과, 채 1년이 되지 않아 무려 19kg를 감량했다.
조디는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기 보다는 느려도 꾸준하게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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