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청계리버뷰자이’, 강동·마포·노원서 공급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인근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이달 전국에서 약 4만6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 동월 대비 89% 증가한 규모다.
1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12월 한 달 동안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60개 단지, 총 4만5757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달 2만4185가구보다 1만가구 넘게 늘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만5705가구, 지방에서 2만52가구 분양된다. 수도권 중에선 경기가 2만20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126가구, 인천 13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은 ▷광주 4806가구 ▷충남 3430가구 ▷부산 2397가구 ▷전북 2225가구 ▷전남 2197가구 ▷울산 1191가구 ▷충북 800가구 ▷경북 763가구 ▷제주 728가구 ▷경남 707가구 ▷강원 450가구 ▷대전 358가구 등이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선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1670가구)를 비롯해 강동·마포·노원구 등에서 공급되고, 경기는 수원시 권선구 ‘매교역팰루시드’(2178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 2878가구 등 대규모 단지가 분양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분양실적은 39%에 그치는 등 계획 대비 공급량은 감소하는 양상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2월 분양예정 물량 상당량은 내년으로 이월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고금리, 원자재 등 물가인상 여파로 분양가가 올라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만큼 예비청약자는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청약 미래가치까지 챙기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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