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조감도 [GS건설 제공] |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경기도 수원시 일대에서 연말·연시에 4곳에서 2571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연말과 연초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덜 해 아파트 분양을 꺼리는 시기이지만, 최근 수원시 일대는 예비 청약자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한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이 쏟아지면 수요자들에게는 호재다. 건설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 차별화된 평면과 커뮤니티시설, 경쟁력 있는 분양가 등으로 수요자 끌기에 나서기 때문이다. 특히 짧은 시차를 두고 분양이 이어질 경우 다른 단지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부담감이 높은 완성도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같은 지역이라도 입지별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다른 데다 건설사별로 비슷한 시기에 분양되는 다른 아파트와 차별점을 부각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선택 폭이 넓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 580가구를 1월 선보인다. 영통동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건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이 아파트는 영통중앙공원과 2022년 10월 개장한 축구장 약 70배 크기의 영흥숲공원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게 강점이다. 또한 반경 1km 내 영통초·중, 영덕고교 등 10여 개의 학교와 영통 학원가도 있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GS건설은 또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서 ‘영통역자이 프라시엘’를 1월 내놓을 예정이다. 전용면적 84㎡와 100㎡의 중대형으로 472가구다. 이 아파트는 행정구역상 용인시로 구분돼 있지만, 지리적으로는 수원 영통동과 인접한 영통·망포 생활권이어서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서천초등·중학교도 주변에 있다.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서는 삼성물산 등이 권선 113-6구역 재개발로 ‘매교역 팰루시드’를 12월 말 분양한다. 총 2178가구이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8~101㎡의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1234가구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에 위치하며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KTX·경부선 등이 정차하는 수원역도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권선초, 수원중·고교도 가깝다.
HL 디앤아이한라는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대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전용면적 84~98㎡ 285가구를 1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를 사이에 두고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있다. 단지 옆 창용초를 비롯해 창용중·수원외고 등이 있으며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롯데아울렛(광교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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