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3건, 1조1037억 거래
연 평균치 1조652억 웃돌아
연 평균치 1조652억 웃돌아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지난해 12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규모와 거래건수가 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 자료(지난달 3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총 133건, 1조1037억원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거래 건수 3.6%, 거래액 6.7%가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1월~12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의 월간 평균 거래액은 1조652억원인데, 12월의 월간 거래액은 연 평균치를 근소하게 웃돌았다.
1000억원이상 대형 거래도 적었다. 서초동 업무시설(1252억원) 매각이 전부다.
지난해 연간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를 살펴보면 1444건 거래됐고, 거래액은 12조7894억원이었다. 2022년 서울지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 23조 3877억원(거래건수 2171건) 대비 감소했다.
알스퀘어는 “마제스타시티 타워1, 앵커원, 삼성SDS 타워 등 대형 거래가 성공적으로 처리되는 등 자금 조달 여력이 높은 딜 위주로 마무리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투자 심리는 위축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