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인 ‘카디널(Cardinal)’[인텔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인텔은 델 테크놀로지스, 엔비디아, 오하이오 슈퍼컴퓨터 센터(OSC)와 협업해 최첨단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 ‘카디널(Cardinal)’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디널 클러스터는 연구, 교육 및 산업 혁신,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증가하는 지역 내 HPC 리소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 카디널 클러스터는 증가하는 AI 워크로드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카디널 클러스터는 메모리 사용량이 많은 델 파워엣지(Dell PowerEdge) 서버와 인텔® 제온® CPU 맥스 시리즈(Intel® Xeon® CPU Max Series)를 활용한 이기종 시스템이다.
델파워엣지는 HPC 및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프로그래밍 기능, 이식성(portability) 및 에코시스템 채택을 촉진하는 기반이 된다. 인텔® 제온® CPU 맥스 시리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갖췄다.
인텔은 단일 소프트웨어 스택과 x86 기반 기존 프로그래밍 모델을 갖춘 이 클러스터가 광범위한 사용 케이스를 처리하고 쉽게 도입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OSC의 처리 능력을 두 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기 브르기치(Ogi Brkic) 인텔 데이터 센터 AI 솔루션 제품군 총괄 부사장은 “인텔 제온 CPU 맥스 시리즈(Intel Xeon CPU Max Series)는 가장 널리 채택된 AI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HPC 및 AI 워크로드를 개발하고 구현하는 데 최적의 선택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스템의 고유한 이기종성을 통해 OSC의 엔지니어, 연구원 및 과학자들이 이 시스템이 제공하는 두 배 이상 메모리 대역폭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핵심 분야에서 기존 및 미래 데이터의 분석 속도를 크게 높여주는 솔루션으로 OSC와 생태계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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