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윤(왼쪽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강도현 제2차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제 더 이상 추격과 모방의 롤모델이 부재하기에 아이디어와 혁신을 무기로 경쟁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선도적 R&D 시스템으로 혁신 ▷우수한 인재 이공계 유인 및 사기진작 방안 강구 ▷우주, 양자과학, 주력기술, 바이오, 원자력 등 기초·원천기술 확보 미 신산업 창출 등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과학기술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말해달라”며 “함께한 고민과 대책이 신속하게 추진돼 현장에서 파급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현 제2차관은 ▷AI 분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경쟁력의 유기적 연계 및 생태계 마련 ▷국가 전반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 가속화 ▷통신 분야 혁신 추진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등 의지를 나타냈다.
강 차관은 “금년을 AI·디지털 G3 시대를 여는 운명의 한해로 생각하고, 디지털 공동 번영국가로 나아가는 새로운 역하를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류광준 혁신본부장도 “낡은 추격형 시스템으로는 치열한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선도형 R&D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혁신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과학기술의 진정한 힘은 사람에게 있다”며 “젊은 연구자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생활장학금 등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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