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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U+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자사 개발 AI 기술 ‘익시’ 적용
유튜브 조회수 1200만회 넘어
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김희진(오른쪽)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과 서지현 HS애드 통합솔루션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만든 소스로 제작한 ‘유쓰(Uth) 청년요금제’ 광고가 ‘2024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디지털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199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2회차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국내에서 유일무이하게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행사다.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유쓰 청년요금제 광고는 디지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해당 광고에는 시나리오부터 이미지·음성·영상까지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가 활용됐다. 시나리오는 이렇다. 20대인 배우 주현영 씨가 빠른 퇴근을 꿈꾸는 마케터가 돼 AI에게 광고 제작을 맡긴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주씨가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성형 AI에 주문하면, AI가 이를 광고 텍스트 시나리오로 제작한다. 이후 장면별 이미지와 영상을 시각 AI로 생성·편집하는 식이다.

유쓰 요금제 광고가 유튜브에서 12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자 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 요금제와 아이폰15·갤럭시 S24 광고에도 익시를 활용했다. 특히 제작비와 제작 기간은 일반적인 광고 제작 방식 대비 각각 4분의 1,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지난해 챗GPT, AI 등 기술이 화두였고, 20대 고객의 경우 새로운 기술을 경험하는데 거부감이 없다는 점 등이 LG유플러스가 AI를 활용한 광고를 기획한 배경이 됐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익시 기술을 활용한 광고 제작을 늘릴 계획이다. 영상과 음성 등에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향후에도 영상, 이미지, 메시지 등 AI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쓰 청년요금제는 만 19~2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20대 전용 요금제다.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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