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를 입고 있는 하라 브라운(64). [브라운 유튜브 채널]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비키니를 입고 복근을 뽐내는 60대 미국 여성이 자신의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특히 폐경기 뱃살 빼기에 도움이 됐다는 음식 5가지를 꼽았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하라 브라운(64)은 18만여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를 가진 인플루언서로 61살에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SNS와 유튜브를 통해 운동하는 모습과 비키니 입은 모습 등을 공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브라운은 특히 자신이 비키니를 입은 모습을 공개하면서, 폐경기 동안 늘어난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됐던 5가지 음식을 소개했다. 바로 블루베리와 올리브유, 피스타치오, 연어, 녹색 채소 등이다.
폐경기에 복부지방이 늘어난 여성은 체중이 일정하더라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뱃살을 빼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
브라운은 "뱃살을 빼는데 이 음식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라임과 레몬, 닭 가슴살 등도 자주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브라운은 피하고 있는 음식도 소개했다.
그는 "쿠키와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을 사지 않는다"며 "이렇게 해서 더 날씬해지고 탄탄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어는 저탄수화물·고단백질 식단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연어에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을 재합성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고, DHA가 함유돼 혈관 건강, 뇌세포 발달시,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도 도움 된다.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는 호르몬을 조절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체중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한다. 블루베리는 복부 비만 개선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올리브유에는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지방세포 크기가 커지는 것을 막는다. 또 배고픔을 잊게 하는 물질인 올레일에탄올아미드(OEA)가 들어 있다. 또 피스타치오는 식이섬유가 많아 조금만 먹어도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이 밖에 케일이나 시금치, 상추 같은 녹색 채소에는 질산염이 풍부하다. 신체 활동량과 관계없이 질산염이 풍부한 채소를 먹는 것만으로도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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