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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LG U+도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청년·OTT 할인 혜택 확대
14일 오전 서울시내 한 휴대폰 매장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통신사들은 청년 대상 혜택과 OTT 할인도 늘려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8일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 요금제를 선보인다. 고객은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2만원대 5G 온라인 요금제도 출시한다. ‘다이렉트 5G 27’은 월 2만7000원에 3만원대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약정 없이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해지나 변경이 자유롭고, 결합상품 가입을 통해 추가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는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가지지만, 2000원 더 저렴한 ‘0 청년 37’ 요금제도 마련했다.

고객들의 OTT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9900원 ‘웨이브 앤 데이터’ 부가 서비스 2000원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기존 이용 고객을 위해선 ‘베이직(월 4만9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5000원)’ 요금제의 제공량을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4월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와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 합리적인 5세대 이동통신 요금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제공]

LG U+가 새로 출시한 ‘5G 미니’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시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이용 고객을 위해선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기존 4만원대 요금제인 ‘5G 슬림+(월 4만7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확대한다. 종전 6GB 대비 50% 늘어나는 것이다. 또한 기존 5만원대 요금제인 ‘5G 라이트+(월 5만5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14GB로 함께 확대한다.

특히 청년 요금제의 경우 월 5만5000원인 ‘유쓰 5G 라이트 플러스’와 월 4만7000원인 ‘유쓰 5G 슬림 플러스’의 데이터 제공량이 종전 대비 최대 53% 추가됐다.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36GB, 3만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유쓰 다이렉트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한다.

아울러 OTT 구독 요금이 오르는 ‘스트림플레이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독 플랫폼 ‘유독’을 통해 연말까지 ‘디즈니 플러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재원 LG U+ MX·디지털혁신그룹장(전무)은 “경쟁이 가속하고 있는 미래 통신 시장에서도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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