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 위한 활동 일환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법률지원센터 오픈. [우아한청년들 제공]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안전한 배달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폭언, 폭행 등 배달 중 배달라이더가 처하는 피해에 대한 법률자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들이 배달과정 중 예상치 못한 분쟁이나 어려움에 처한 경우 법률자문을 받아볼 수 있는 ‘라이더 법률지원센터’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라이더 법률지원센터는 배민커넥트 라이더가 배달과정 중 갑자기 발생한 분쟁이나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법률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라이더가 배달 중 제 3자로부터 피해를 입는 경우 라이더를 보호하기 위해 우아한청년들이 법률 지원에 나선다는 게 우아한청년들의 설명이다.
라이더는 배달 과정 중 ▷협박 ▷폭언 ▷폭행 ▷성희롱 등의 피해 상황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배민커넥트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법률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배달과정 중 발생한 피해가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 대한 법률자문에 대해서는 제공하지 않는다.
그동안 우아한청년들은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왔다. 우선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가 배달 수행 중 피해를 입는 경우 라이더를 보호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피해상황 발생 시 즉각 현장이탈 조치·안내 ▷배달 중이던 음식비용 회사부담 ▷즉시 배차취소 ▷폭언·폭행·성희롱 대응 가이드 제공 ▷심리케어 프로그램 ▷우아한라이더살핌기금 등 라이더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 라이더가 배달 과정 중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할 뿐 아니라 피해 회복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라이더 지원조치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배달의민족은 라이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만큼 법률지원뿐 아니라 배달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피해로부터 라이더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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