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 100만명…대만·홍콩 등 비중 30%
4일 서울 구로 지타워에서 진행된 '아스달연대기 : 세 개의 세력'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장현진(왼쪽) 넷마블에프엔씨 PD와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20% 새로움이 큰 차이를 만들 것입니다. 아스달연대기는 국내 MMORPG(다중역할수행게임)의 새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넷마블이 4년 동안 개발해온 야심작 ‘아스달연대기 : 세 개의 세력(아스달연대기)’이 점차 베일을 벗으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스달연대기의 개발을 이끌어온 장현진 넷마블에프엔씨 PD,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진행된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기존 MMORPG와는 다른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신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달 24일 출시되는 아스달연대기는 동명의 드라마 IP(지식재삭권)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MMORPG 게임이다. 게임은 원작 IP와 동일한 세계관의 아스 대륙을 무대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 등이 권력 투쟁을 펼치는 내용이다.
슈퍼 IP에 기반한 대규모의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도 뜨겁다. 아스달연대기 사전 등록 인원은 100만명을 넘었다. 해외 사전 등록 비중도 상당하다.
정승환 본부장은 “전체 사전등록 인원 가운데 대만, 홍콩, 마카오의 비율은 30%에 달한다”며 “국내 사전 등록 비중은 70%”라고 설명했다.
4일 서울 구로 지타워에서 진행된 '아스달연대기 : 세 개의 세력'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장현진(왼쪽) 넷마블에프엔씨 PD와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넷마블 제공] |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배경에는 기존 MMORPG와의 다른 차별점이 있다. 3개 세력 간의 경쟁이 기존 게임과 차별점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아스달연대기는 80%는 익숙한 내용이더라도, 20%는 완전히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20%는 기존 게임보다 훨씬 큰 규모의 세력 간 싸움이다.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양상으로 보일 것”이라며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 MMORPG 이용자가 많이 떠난 이유는 같은 공식, 같은 재미를 주는 게임이 반복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라며 “아스달연대기의 새로운 20%가 큰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스달연대기는 최근 게임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마쳤다. 정 본부장은 “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전사적으로 TF를 만들어서 많은 자원을 투입했다”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중, 삼중 장치를 했다. 이용자들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꼼꼼하게 챙겼다”라고 설명했다.
개발을 담당한 장현진 PD도 “철저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는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일 서울 구로 지타워에서 진행된 '아스달연대기 : 세 개의 세력'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장현진(왼쪽) 넷마블에프엔씨 PD와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영기 기자. |
개발진은 출시를 눈 앞에 두고 게임에 대한 애정과 기대도 드러냈다. 장 PD는 “아스달연대기를 통해 국내 게임 산업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갈 것”이라며 “이용자가 새로운 플레이와 재미 요소를 알아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장수하는 게임이 돼서 회사에 재정적으로 기여하고, 이용자들로부터 오랜 기간 사랑 받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며 “출시 후 팬들의 호평과 함께 쓴소리도 해주길 기다리겠다”고 했다.
한편, 아스달연대기 이달 24일 출시를 앞두고 두 차례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모두 조기 마감됐다. 지난 2일 시작한 1차 이벤트는 3시간 만에 마감됐다. 서버 수용 인원을 증설하고 4개의 신규 서버를 추가해 지난 4일 시작한 2차 이벤트는 7시간 만에 모두 마감되며 출시 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0ki@heraldcorp.com